• 2022. 2. 12.

    by. 바로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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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장난감 미야옹철님의 추천 템 캐티맨 강아지풀과 억새풀

     

    미야옹철님의 영상을 보다가 우리 집 고양이 라니 에게도 사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히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들은 항상 새로운 물건에 관심을 갖습니다. 조금 오래 가지고 놀다 보면 금방 질려합니다. 고양이들이 질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집사들이 온 힘을 다해 함께 놀아 줘야 하죠. 장난감들도 많이 사보고, 혹시나 혼자 있을 때 가지고 놀게 하려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장난감도 사 줘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의 호기심은 그때뿐!! 자동 장난감도 무용지물!!

     

    그래서 이번에는 미야옹철 수의사님의 영상을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미야옹철님의 영상은 항상 유익하고 재미있어서 자주 보는 편이랍니다. 그중에 오래전에 올리신 영상인데, 그곳에는 고양이 장난감 추천 아이템을 소개해 주는 영상이었어요. 여러 가지 추천해 주셨는데요. 지금 당장 우리 집 고양이에게 필요한 건 제가 함께 놀아줄 장난감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자마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캐티맨 강아지풀과 억새풀입니다. 저는 추가로 깃털도 하나 함께 주문했어요. 

     

     

    캐티맨 강아지풀 

    택배 도착하자마자 풀었더니, 모든 장난감에 급 관심을 보입니다. 강아지풀을 손에 들면 강아지풀을 냥냥펀치하고, 억새풀을 집어 들면 억새풀을 냥냥펀지합니다. 미야옹철님이 매번 재구매하신다는 강아지풀입니다. 연결부위가 말씀하신 데로 힘이 좀 없어 보입니다. 우리 집 고양이가 펀치 한번 혹은 입질 한번 하면 이리 쓰러지고 저리 쓰러지고 힘없이 픽픽 꺾여버립니다. 몇 차례 꺽다보면 금방 잘라져 분리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손잡이와 강아지풀 사이에 용수철로 처리한다면 더 튼튼하고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물품 정리하느라 캐티맨 강아지풀과 억새풀을 박스사이에 고정시켜놨는데, 그새 강아지풀에 냥 펀치를 날렸어요. 사진처럼 고꾸라지는 형태로 변형되었답니다. 그래도 잠시 잠깐 우리 집 냥이에게 신선함을 주는 장난감이었습니다. 

     

     

     

     

    캐티맨 억새풀

    처음 올때는 가지런한 모습이지만, 가지고 놀려면 풀잎 사이사이를 벌려놔야 할 것 같아서 벌려놨습니다. 잘 벌어져요. 사진 찍고 보니 순간 닭발이 떠오르네요. 억새풀과 손잡이 연결부위는 강아지풀보다는 튼튼해 보입니다. 

     

     

     

     

    꿩 깃털 스틱

    꿩 깃털 스틱은 캐티맨 판매자분 쇼핑몰에서 구경하다 발견하고 함께 주문한 상품이에요. 유일하게 포장지에 포장되어온 상품이기도 합니다. 포장지가 살짝 작아서 끝이 구부러져서 살짝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우리 집 고양이는 상관하지 않고 관심 폭발입니다. 매일 작은 새 깃털모양 낚싯대 놀이만 하다가 꿩 깃털을 보여주니 냥이 눈빛이 달라집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줄 알았으면 진작 사줄 걸 후회 많이 되네요.

     

     

     

     

    꿩 깃털은 혼자도 물고 돌아다니고, 집사가 살짝만 흔들어 줘도, 고양이 스스로 멀리 가서 숨어있다가 뒷 궁둥이 흔들거리고 뒷발 동동 구르면서 뛰어옵니다. 물고 뒷발 팡팡까지 하네요. 이렇게 좋아할 줄이야... 

     

    우리 집 고양이 라니는 낚싯대 보다 오뎅꼬치를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오뎅꼬치는 손잡이가 너무 짧아서 좀 더 긴 장난감이 필요했어요. 우리 라니는 억새풀이나 강아지풀보다는 꿩 깃털을 더 좋아하는 냥이인 것 같습니다. 꿩 깃털이 라니 침으로 범벅이 되어버렸네요. 

     

    사람들도 개인 취향이 있듯이 고양이들도 각각의 묘취가 있다보니, 짧은 막대 장난감은 냥바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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