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2. 8.

    by. 바로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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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리 롯데백화점 식당 깔끔하고 맛있는 중식당 맛집

     

     

    청량리 롯데백화점 내 괜찮은 식당 찾았습니다

     

    쇼핑을 위해 청량리 롯데백화점에서 갔습니다. 간단하게 쇼핑 구매가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어 롯데백화점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3층에도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식당가가 있지만, 좀 더 한적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고 싶은 마음도 컸기 때문에 한적한 곳을 찾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7층 식당가는 3층 매점 코너보다는 사람들이 확실히 적었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식당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러 식당들이 있었는데, 티원이라는 중식당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화 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티원 청량리점입니다.

    입구에서 메뉴판을 볼수있고, "매우 우수"라는 명판도 맘에 들었습니다.

    아침부터 쇼핑하느라 저하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한 식당 선택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두 남자(남편과 큰아들)를 대동하고 간 식당인데요. 아들에게 오랜만에 코스요리를 먹여주고 싶었답니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제대로 된 외식을 못한 것 같거든요. 중식은 주로 집에서 배달시켜 먹다 보니 제대로 된 중식을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스텐드형 메뉴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런치 스페셜코스 : 게살스프 , 스위트 칠리새우, 블랙페퍼 소고기 볶음, 식사 택 1(짜장면 / 짬뽕 / 기스면), 후식

     

    런치 스페셜 코스 요리가 29,000원. 종류별로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주문해봤습니다.

     

    런치 스페셜 코스요리

    자차이와 양배추절임

    주문하자마자 메인 요리와 함께 곁들일 밑반찬이 차려졌습니다. 자차이와 양배추 절임이 나오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따뜻한 차와 밑반찬은 요청하지 않아도 떨어지지 않게 계속 채워주었습니다. 비싼 만큼 이런 소소한 서비스는 좋아 보였습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빠르게 채워주더군요.

     

     

    게살스프

    빈속에 부담 없이 따뜻하게 후루룩 먹기 좋았습니다. 저는 원래 칼칼한 음식을 좋아해서인지 지금의 담백한 맛도 좋지만 후추 살짝 뿌려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답니다. 일단은 담백한 게살스프였습니다.

     

     

    스위트 칠리새우

    요리 이름답게 부드러운 칠리소스를 곁들인 새우볶음요리. 맛은 있었는데, 양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새우 2마리와 토마토 조각 두 개가 전부입니다. 새우 한 마리의 빈자리가 엄청 크게 느껴지더군요. 그 와중에 맛은 좋았답니다.

    누구나 다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법인 듯합니다. 양이 살짝 아쉬움으로 남는 음식이었습니다. 다음에 나올 요리를 위해 나의 위장을 비워 놓는 연습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블랙페퍼 소고기 볶음

    전체적으로 맛은 좋았습니다. 소고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야채도 요리로 먹는 느낌. 조금 아쉽다면 간이 좀 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요리에 비해 짠맛이 강했습니다. 

     

     

    짜장면, 짬뽕, 기스면

    세 가지 중 하나 선택. 저희는 모두 짜장면 선택. 

    짜장면은 간이 잘 맞았어요. 비싼 값 하는 짜장면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소스 맛이 부드럽고 간이 짜지 않아 좋았습니다. 중식은 매번 배달해서 먹다 보니 배달 짜장면과는 확실히 차원이 달랐습니다. 배달이 아닌 바로 나온 음식이라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고 뭐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다음부터는 식당을 직접 찾아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후식

    후식은 좀 오래 걸려서 나왔습니다. 식당에 손님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니 코스요리 나오는 시간 텀이 좀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일반 아이스크림인데 기름진 음식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입안이 시원했습니다. 

    다른 후식보다 아이스크림이 제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티원에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코스에 넣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확실히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맛 후기

    일단 실내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홀이 3군데로 나누어져 있었고, 점심시간이 되자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일반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느끼함과 더부룩함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롯데백화점 내에 있는 티원 청량리점에서는 느끼함도 잘 잡아주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소화도 잘 되어 더부룩함을 못 느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플랙페퍼 소고기 볶음요리는 간 맞추기에 실패한듯합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단체 모임은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 시국이 지나면, 단체모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제로도 운영이 되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바쁜 점심시간에는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다음에는 짜장, 짬뽕, 탕수육 이렇게 먹어 봐야겠습니다. 중식당은 짜장, 짬뽕, 탕수육이 국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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