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3. 8.

    by. 바로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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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증상과 인후통 자가 관리법

    우리나라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0만 명 안팎으로 계속해서 감염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은 오미크론입니다. 오미크론 증상과 오미크론으로 인한 목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자가관리법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또는 델타변이 감염의 주된 증상

    - 38℃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 인후통, 몸살기, 열, 두통

     

    오미크론의 주된 증상 

    - 인후통(목아픔), 두통, 미열, 콧물, 기침(재채기), 기운 없음, 일부 환자들에게 설사, 미각. 후각 손실 등도 나타납니다.

     

     

    코로나19 델타바이러스는 호흡기 쪽을 감염시켜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지만, 오미크론은 상부 기관지를 감염시키고 있기 때문에 주된 증상이 인후통(목 아픔) / 기침 / 콧물 / 두통인 것입니다.

     

    오미크론의 가장 큰 증상은 인후통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인후통이 생기는 원인은 오미크론 바이러스감염이 된다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세포 안으로 침투하여 인후부의 점막 세포를 파괴하게 됩니다. 점막 세포가 하는 일은 점막을 도포하는 점액질을 만들고 면역글로불린A를 만들어서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역할(감염을 막아줌)을 합니다. 그런데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점막 세포를 망가트려 제 기능을 못하게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점막은 점점 부어오르고, 열감이 생기고, 세포층을 망가트리기 때문에 점액질 분비가 힘들어지며, 그 부위에 2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통증이 오기 시작하면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빨리 개선을 하면 빠른 회복이 될 수 있겠습니다. 

     

    목 관리법​ 5가지 

    1. 소금물을 이용한 가글 (따뜻한물 200mL+소금 1/2 티스푼) 또는 구강청결제 : 뜨거운 물은 입안과 발적 된 부위에 자극이 되므로 적당한 온도의 물과 적당량의 소금량을 유지해 주세요. 천일염이 좋습니다. 하루 3번 꾸준히 가글 해서 뱉어주세요. 소금은 살균. 소독 효과가 있어 기관지의 세균을 죽이고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소금물은 인후통이 있을 때 가라앉히는 역할을 할 뿐, 오미크론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2. 꿀물 마시기 : 따뜻한 물에 꿀을 한 스푼이나 두 스푼을 넣어도 됩니다. 꿀물로 가글을 해도 되고 삼켜도 됩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은 삼키지 마시고 뱉어 내셔도 좋습니다. 꿀물도 소금물처럼 삼투압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발적 된 부분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꿀물은 점액질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점막을 도포하는 작용을 하여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를 줍니다. 그래서 인후부의 통증을 줄일 수 도 있습니다.
    3. 레몬·생강차 마시기 : 레몬에 비타민C가 많습니다. 비타민C는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은 염증을 줄이는 작용을 해줍니다. 레몬이나 생강차를 꾸준히 마셔줍으로써 기관지의 염증을 빨리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지속적인 가습 : 잠잘때 가습기를 옆에 두고 기관지를 충분히 습기로 적셔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목 주변 마사지 : 목주변을 오일 등을 이용하여 충분히 마사지해주세요. 인후부에 염증이 생기면 주변부위가 같이 부드러워야 순환이 잘 됩니다. 목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주면서 계속 마사지해주시고 잘 때는 수건 등으로 따뜻하게 목 주위를 감싸주면 순환이 증진되어 염증을 조금 더 빨리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목감기 또는 편도염일때도 침 삼킬 때 목이 아프고 인후통은 흔히 감기만 걸리면 있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는 의사분들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목 아픈분들을 의사가 직접 눈으로 관찰해 보면, 환자들의 목에 염증이 있고 편도에 염증이 있으면 대부분이 편도염이나 인후염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환자가 목이 아프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목안에 염증 소견이 심하지 않다면, 오미크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꼭 알아 두어야 할 것은, 고열이 안 나더라도 목 아프고 콧물이 갑자기 난다거나 본인이 평소 감기 걸리는 것과 패턴이 좀 다르다면, 오미크론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자가검진 키트로 한 번만 검사해서는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자가 키트에 음성이 나오더라도 키트가 여유분이 있다면, 2~3회 더 검사를 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미크론 우리 가족이 격은 후기입니다. 한 사람에게 전염되었는데 증상은 다 제각각 입니다.

    첫 번째 감염자 (작은아들) : 목이 칼칼하고 미열과 기침 (백신 2차 접종)

    두 번째 감염자 (나) : 극심한 목 통증, 미열이 4일 동안 지속, 심한 기침, 두통 (백신 2차 접종)

    세 번째 감염자 (남편) : 극심한 목 통증, 설사, 심한 기침 (백신 2차 접종)

    네 번째 감염자 (큰아들) : 목이 칼칼하고 미열과 기침 (백신 3차 접종)

     

    격리 해제되고 지금 2주가 지났으나, 기침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미크론 후유증인 듯합니다.

    한 사람에게 전파가 시작되었으나, 증상은 다 각자 다르더군요. 각자의 몸상태나 면역력에 따라 다른 듯합니다. 

     

    저도 자가격리 중에 통증 완화시켜주는 방법 중 소금물이나 구강청결제로 가글 하는 것과 가습, 꿀물 마시기, 목 따뜻하게 하기는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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